당진시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

당진시 친환경 농업 정책의 기본계획 수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당진시는 지난 2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당진시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심병섭 부시장을 비롯한 당진시 관계자는 물론 각 농업인 단체의 회장급들이 참석했다.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에서 작성한 이번 최종보고서는 19년부터 23년까지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의 목표는 ‘친환경농업 및 팔 수 있는 친환경농업 지원 정책 추진’으로 정했다. 세부 추진과제로는 △친환경학교급식의 완성 △친환경전략품목 육성 △친환경농업의 지역 확산 △기술과 협의의 거버넌스 등을 제시했다.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로는 32개 사업에 138억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심병섭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친환경 농업을 주장하면서도 변변한 기본계획 없이 지내왔다.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지 목표 없이 지낸 것이다. 어려운 여건에서 친환경 농업을 연구한 농가에 대해 치하를 보낸다. 다양한 부분에서 참여해 주신 만큼 앞으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는 방법을 논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송기선 충남지사장은 “친환경 농업은 단순하게 가격을 더 받는 것으로만 접근하면 문제가 된다. 토양보존과 우리 농업을 지켜나가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철학적 고민으로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날 참석한 농업단체 대표들은 안정적인 판로 문제, 기반 시설 확충, 친환경 교육, 농가와 소비자의 신뢰 회복 등에 대해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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