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향교(전교 정덕영)는 지난 13일 향교 대성전에서 고유제를 봉행했다.

시에 따르면 김홍장 당진시장을 초청, 민선 7기를 이끌어가는 것을 알리는 고유제를 유림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에서 봉행했다.

‘고유제’란 중대한 일을 치른 뒤에 그 내용을 적어 사당이나 신명에게 알리는 제사로, 예로부터 새로 취임한 고을의 수령이 향교에 가서 성현들께 선정을 다짐하는 의미로 봉행돼 왔다.

김홍장 시장은 고유제 봉행을 마친 후 “민선7기의 새로운 시작점에 서서 책임감과 더 큰 도약을 위한 중요성 인식하고, 앞으로 최선을 다해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향교는 충남도 기념물 제140호로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내삼문, 제기고로 구성되어 공자 등 5성과 20현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매년 춘추기 석전대제를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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