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아동 대상 예방교육 추진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지역사회 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 및 장애 예방교육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충남장애예방센터와 연계해 관내 초등학교 및 병설 유치원 등의 신청을 받아 척추장애를 가진 강사가 휠체어를 타고 본인의 경험담을 토대로 각 기관을 방문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일명 휠체어 강사님으로 불리는 강사들은 국립재활원에서 척추장애인을 대상으로 양성한 전문 교육 강사다. 이들은 사고사례 등 실제 사고 경험을 중심으로 동영상 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현실감 있는 교육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어릴 때부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관련 지식을 습득하는데 중점을 두고 후천적 장애 대처 요령과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개선, 사소한 부주위로 인해 누구에게나 장애가 올 수 있음을 알리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장애인 10명 중 9명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라며 “후천적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의식 함양과 사고예방에 대한 정보전달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진시 보건소는 지난해에도 관내 어린이집과 학교 등 60곳에서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예방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교육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노인보건팀(☎041-360-607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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