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한방울 두방울 빗줄기가
가뭄에 목말라 있던 자연에게
봄의 선물로 비를 보내준다

가뭄을 걱정하던 농부들에게
봄이 그 마음을 아는지
비가 대지를 적신다

가물었던 마음이 촉촉히 젖는다
이제 봄비를 맞은 자연은
새싹이 움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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