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도점검 지난해 대비 156건 늘어

당진시의 대기오염물질과 폐수시설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점검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 관내에는 2017년 11월 말 기준 총482개의 오염물질 배출사업장(대기 배출시설 185곳, 폐수 배출시설 162곳, 대기+수질 시설 135곳)이 운영 중이다.

당초 시는 올해 482곳 중 400곳을 대상으로 점검계획을 수립했지만 당초 계획보다 10곳 많은 410곳을 대상으로 점검활동을 벌여 2016년보다 156곳 많이 지도점검 활동을 벌였다.

점검이 늘어나면서 위반업소 단속 실적도 2016년 62건에서 올해 90건으로 28건 증가했다.

단속된 90곳 중 28곳은 사법조치 됐으며, 54곳은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고, 나머지 8곳은 배출부과금 등이 부과됐다.

사법조치 사항 중에는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는 시설임에도 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곳이 2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폐수를 배출 또는 유출한 곳이 5곳으로 뒤를 이었다.

과태료가 부과된 54곳 중에는 운영일지 미작성 24곳, 변경신고 위반 18곳으로 나타나 전체의 77%를 차지해 이 부분에 대한 지도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사법 조치된 미신고 사업장에 대해서는 단속 후에 인허가를 득하게 함으로써 정상적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유도 했다”며 “내년에도 배출신고시설 사업장 외의 공장에서 대기 및 수질 배출시설을 운영하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해 신고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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