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시장, “도지사 출마 여부 고민하고 있다”
충남도지사 출마 가능성 열어 놔

민선 6기 당진시를 이끌고 있는 김홍장 시장이 도지사 출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상황이 된다면 충남도지사에 출마할 의향이 있음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안희정 지사가 도지사 3선에 도전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민주당에서는 아산의 복기왕 시장, 당진의 김홍장 시장 등이 도지사 출마 의지를 언론에 공개한 상태다.

일부 언론에서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보수적인 서천에서 군수만 3번을 역임한 나소열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 등을 민주당의 도지사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당진시청에서 열린 민선 6기 3주년 기자회견장에서 김홍장 시장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뒤를 이어 도지사에 도전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민 중이다. 집권 여당 소속이고, 그에 책임 있는 정치인이다. 시대가 요구하고 그 역할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면 그 일을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홍장 시장은 “그러나 나의 의지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고 여러 변수가 있다. 그래서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직 안 지사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지 않았다. 공식 발표 이후에 좀 더 많은 고민을 통해서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홍장 시장은 2014년 당진의 민선 6기 시장에 당선됐으며, 도의원을 1996년부터 2014년까지 지냈다. 당진에서 민주당이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을 때에도 민주당을 지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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