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소설가 이청, 월간 ‘서예’ 5월호에서 지역연관성 밝혀 내
면천 유지가 세금 문제로 영향력 행사하며 쓴 글로 추정

당진 지역에서 거주하며 집필에 몰두하고 있는 역사소설가 이청(57, 원당동)이 면천 행정에 관한 새로운 사료를 발견했다.

사료는 월간 ‘서예’ 5월호에 실린 것으로 면천 지역의 한 유지가 자신에게 부과된 세금 문제로 중앙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쓴 글로 추정된다. 사료를 해석하는 글은 이청 작가가 직접 작성해 2회에 걸쳐 당진신문에 싣는다. 

 공주에서 초·중·고를 나온 이청 작가는 ‘바다를 보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당진에 내려온 지 10여 년이 되었으며, 현재도 작품 구상과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5월에는 면천 지역을 중심으로 당진과 서산의 지역사까지 망라하는 책을 출판할 예정이다.

‘면천의 역사’(가제)는 역대 군수 혹은 현감 등이 총망라되며, 승정원일기 등에 나타난 지역에 대한 기록을 싣는다. 한 예로 당진 지역에서 발견된 불기둥에 관한 승정원 기록을 통해 현재 목격 되는 UFO와의 유사점 등 일반 대중의 흥미도 유발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고 있다.

이청 작가는 1981년 스포츠서울 대중문학 소설 부분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바둑사’, ‘사회기림’ 등의 역사 소설을 낸 바 있다. 또한 작가의 소설은 KBS의 ‘적색지대’, SBS의 ‘동천홍’ 등으로 드라마화 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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