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갤러리, 어머니 주제로 전시회 개최

5월 가정의 달을 정리하는 의미를 갖는 뜻깊은 자리가 다원갤러리에 마련되어 있다.

충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18일부터 다원갤러리(관장 김용남)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어머니’라는 주제를 가지고 사진, 그림, 소품전시, 문학작품, 영상 등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의 경우 ‘예산을 담는 사람들’의 김서길 작가, 이세리 대학생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고, 그림전에는 이경자 작가(한국화가), 황인웅 작가(서양화가)등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강일구, 이대호 작가 등의 카툰 작품 역시 소개되고 있다. 소품 전시의 경우 옛 시대를 살아 낸 어머니들의 추억을 자극할 수 있는 소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엄마와의 만남’이라는 영상은 우리가 처음 접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연대기 식으로 보여주면서 각자의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전시의 마지막 코너에는 어머니에게 전하는 편지를 넣을 수 있는 우체통이 마련되어 있어서, 전시장을 마련해 준 다원갤러리에서 직접 편지를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기획자인 온양민속박물관 김장옥 관장은 “어머니에 대한 뜨거움은 모두의 마음에 항상 흐르고 있다고 믿는다. 전시회를 열었던 충남도청과 아산은 물론 당진에서도 작품을 보며 눈물을 보이는 분들을 볼 때마다 우리 마음속의 어머니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가 모두에게 어머니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기억하는 자리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정의 달을 마무리하는 이번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展은 31일까지 진행된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