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말소하천·가학소하천 정비사업 본격화
당진시, 2019년까지 186억 원 투입

당진시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186억 원을 투입해 중말소하천과 가학소하천에 대한 정비공사를 본격화한다.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중말소하천 정비공사는 총 59억 원을 투입해 당진시 사기소동 동산저수지부터 정미면 대운산리 역천 합류지점까지 총 연장 2.4㎞의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시는 중말소하천 정비를 위해 국민안전처로부터 사전 설계검토를 받고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전략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뒤 지난해 6월 공사에 착공했으나 농번기와 일부구간 토지보상 등이 지연돼 공사가 중지 됐었다.

올해 들어 1차 계약 분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완료한 시는 동절기 공사중지를 해제하고 설계 변경 절차를 거쳐 이달 중 공사에 본격 돌입해 오는 2019년 3월까지 중말소하천의 제방축조와 호안정비, 둑마루 포장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2015년 국민안전처로부터 소하천정비공사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가학리소하천 정비사업에는 총127억원이 투입돼 2019년 말까지 송악읍 가학리 579번지 일원부터 송악농공단지까지 3.18㎞를 대상으로 하천정비가 진행된다.

시는 가학리소하천 정비공사의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지난 2월 완료했으며, 이달 안으로 본격적인 공사에도 착수한다.

또한 공사와 병행해 소하천 시행계획 공고와 편입토지에 대한 감정평가 의뢰 및 토지보상 절차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하천 정비공사를 통해 제방과 교량에 대한 정비가 이뤄지면 홍수와 같은 재난피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말소하천과 가학소하천 외에도 합덕읍에 위치한 원석우소하천 정비공사의 실시설계에도 착수했으며, 약 8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르면 2018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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