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보수 출신 정치인·전직 공무원 대거 “안희정 지지”

옛 보수출신 정치인과 공직자 출신 정치인들이 안희정 지사를 지지하며 더민주당에 입(복)당했다.

안 지사가 계속 해 오고 있는 충남 지역 보수 세력을 향한 구애가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수정치인들의 수혈이 대연정, 선의 등의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내리며 떨어지고 있는 안 지사의 지지율을 반등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들은 “작금의 정치실종과 국론분열을 타개하고, 통합과 화합, 협치와 상생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믿을 수 있는 후보는 안희정”이라고 하면서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고,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통합시켜낼 명분 있는 충청의 후보인 안희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 지사의 캠프에서는 어기구 의원이 충남도청 브리핑실에 내려와 안희정 지지 인사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어기구 의원은 “탄핵 정국 속에서 분열과 갈등으로 혼란에 빠져있다. 안희정 지사가 통합의 지도자로 분열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지선언과 함께 입(복)당한 인사는 이준우 전 충남도의회 의장, 강태혁 전 기획예산처 공공혁신본부장, 이정우, 강철민, 고남종, 임춘근 전 충남도의원, 김돈곤 전 충남도 자치행정국장, 전윤수 전 보령부시장, 이수연 전 태안군수 후보, 이한욱 전 아산시의회 의장, 조태원, 김원진 전 홍성군의회 의장, 여운영 아산시의원, 김영우 늘푸른 21 전 사무국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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