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구장 MOU 체결 가시권?
오는 8일 최종승인 절차 거칠 듯

“추진여부 시의회 동의가 중요”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미 이사회를 통과 한 ‘당진시 배드민턴 전용체육관’ MOU안에 대해 오는 2월 8일 대의원총회를 갖고 최종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측 담당자는 “별문제 없이 대의원 총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그 뒤에 당진시와 접촉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일정은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대의원 총회에서 협상안이 승인을 받게 된다면, 최종 결정을 위한 공은 다시 당진시로 넘어오게 된다.
김홍장 시장은 지난 3일 열린 고대면 연두순방에서 배드민턴 구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구장 건립의 의지를 밝힌 상태여서, 추진 여부는 당진시의회의 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 체육육성과에서는 “시의원들이 지난 행정감사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분들이 많았다. 시의원들을 만나기 전에는 어떤 말도 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안효권 의원은 “현재로서 구체적인 내용을 들은 바가 없다. 하지만 당진시에 구체적인 이득이 없다면 승인하는 것이 어려운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대한배드민턴협회 측의 협약서 내용은 ▲명칭 사용권 ▲국제대회를 열 수 있는 수준의 구장건립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지 사용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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