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되면 대한민국 공산화 돼”

지난 1월 25일 당진전통시장에서는 (사)나라사랑운동선교회(총재 고영석)는 태극기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측 추산 5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일부 기독교인이 주축이 된 이번 집회에서는 “박근혜 탄핵 기각”의 목소리를 내는 어르신들이 모여 격정을 토로했다.

행복한 선교회 김영애 대표는 “나라를 사랑하는 뜻에서 촛불집회에 나왔다. 박근혜가 탄핵되면 대한민국이 공산화가 될 것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다. 박근혜가 잘못을 했지만 탄핵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건환 사무국장은 “촛불집회는 박지원, 박원순이 돈을 퍼서 일당이 나오는 것을 현장에 가보면 느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여성은 “우리나라는 간첩공화국이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간첩이 있다. 청와대 24명, 국회 55명, 사법부 244명, 교육계에 전교조 3만명, 경제계 수만명 언론계 1570명 국정원 경찰할 것 없이 간첩 투성이다. 간첩 사령탑은 김대중이요, 박지원이다. 현재 박지원은 김정일을 만나 맹세하고 돌아와 간첩을 새끼처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한 것이다. 나라사랑운동선교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처서 나라를 지키자”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에서 내려온 ‘박근혜대통령탄핵기각을 위한 범국민총궐기 운동본부’ 권현교 권사는 “일반 시민이었으나, 촛불집회를 보고 자유민주주의가 망가지는 것을 두고 볼 수가 없었다.  사법계와 언론계는 박근혜 대통령이 김영란법을 제정을 하니까 더 이상 해 먹을 것이 없다고 판단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이런 상황까지 몰아간 것이다. 주말마다 서울은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다. 언론에서는 촛불시위를 평화시위라고 하지만, 1월 14일 폭력시위로 경찰차 50대가 완전히 부서졌다. 언론은 이런 것을 보도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경찰차가 부서졌다는 발언에 대해 현장에 있던 경찰 정보과 측에 질의하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당진오일장이 섰던 이날, 행사 간간히 소음에 대해 항의하는 시민들이 있었지만, 큰 마찰 없이 마무리되었다. 또한 주최 측이 참여를 예고했던 새누리당 정치인들 역시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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