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 시작은 기지시줄다리기와 함께
행담도 모다 아웃렛서 체험행사 열려

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당진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가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활짝 열었다.

당진시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1일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는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 내 모다 아웃렛 매장에서 기지시줄다리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새해맞이 기지시줄다리기 체험행사에서는 줄다리기 체험 외에도 떡국 나누기와 소원카드 쓰기,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새해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기지시줄다리기의 인류후명문화유산 등재(2015년 12월)와 오는 4월 열리는 2017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도 함께 홍보했다.

조성춘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500년 전통의 기지시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지 어느 덧 1년이 넘었다”며 “지난 1년 동안도 숨 가쁘게 달려 왔지만 2017년 새해에도 기지시줄다리기를 세계에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민속축제는 오는 4월 6일 국수봉 당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나흘 간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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