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당진향우회 59차 정기총회 서울 르와지르호텔서 개최 
300여 향우, 고향선후배들과 정담 나누며 친목 다져
신임회장 문헌일, 감사 김인길 박충규 선임 

재경당진향우회(회장 최형일)가 지난 11월 29일 서울 르와지르호텔에서 제5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열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를 비롯해 어기구 국회의원, 김홍장 당진시장, 이종윤 시의회의장, 유제연 전 국회의원, 김석붕 새누리당 홍보위원장 등 향우 3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모범향우 감사패 공로패 및 장학금 전달과 회원들에게 올해 사업과 집행한 예산에 대한 경과보고, 결산 및 감사보고, 차기회장·감사 인준, 장학회 운영보고를 마치고 저녁시사와 함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서 제18대 회장으로 17대 수석부회장(문엔지니어링주식회사) 문헌일 회장이 김인길, 박충규 부회장이 감사로 선임됐다.

최형일 회장은 “선배님들이 이룩해 놓은 59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4년간 모든 행사를 빠짐없이 참석하고 향우회의 위상을 높이려고 노력했지만 어려움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고향은 언제 들어도 가슴 뛰는 단어다. 우리가 태어난 고향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나의 인생이다. 당진향우회는 8,500명의 회원이 있으나 생각했던 만큼 규모 있는 향우회로 성장하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김홍장 시장은 당진을 세계적인 철강도시로 만든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고 있다. 또한 어기구 의원은 누구나 편안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초선이지만 국회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어 믿음이 간다. 역량부족으로 평택에게 빼앗긴 땅을 다시 찾아와야 한다. 당진출신으로 성공하여 국가에 크게 이바지하는 재계, 정계, 법조계, 의학분야 그리고 국가기관에서 활약하는 회원들께서도 더욱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늘 오랜만에 만난 고향 분들과 정담을 나누고 유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며, 올 한해도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장 시장은 축사에서 “서울에서도 항상 고향 당진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주시는 최형일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한 분 한 분께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며 “민선 6기를 맞아 당진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황해권 물류 중심도시, 당진형 주민자치를 통한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도시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저성장과 청년실업의 확대, 소득격차의 심화 등 눈앞에 닥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당진시정에 더욱 많은 격려와 응원 그리고 뜨거운 고향사랑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헌일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충청인들은 정이 많고 도덕성이 매우 강한 사람들이다. 매사에 적극적이지 않고 소극적이며 응집력이 없다고 하지만 이순신, 김좌진 장군 등 우리민족에게 의식과 문화를 심어준 조상들은 충청 출신이다. 당진향우회는 혼자는 감당하기 어려운 난제이다. 저극적인 응집력으로 모범적인 향우회 함께 어울리는 환경조성과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고 봉사하는 분위기조성으로 발전하는 아름다운 당진향우회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충청향우회에서 고등학생 2명(당진고등학교, 신평고등학교)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유한열 총재가 직접 전달했다.

금년 재경당진향우회 장학회는 중학생 2명, 고등학생 8명, 대학생 10명에게 각각 50만원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당진향우장학회는 1986년 09월 향우회 회원들의 출자와 고향출신 기업인 종근당제약 주식회사에서 주식 4,709주, 종근당홀딩스 1,822주 총 6,531주 싯가 6억(11월 24일 현재)을 출자를 통해 설립되어 2009년 2월까지 종근당 제약에서 운영해 오다가 2009년 당진향우회로 이관 되었다.
 
한편 재경당진향우회는 출향인사들의 친목도모와 상호협력 및 고향발전을 목적으로 1957년 ‘재경당진군민회’로 출범하여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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