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기 명소 된 ‘아미미술관’
에꼴 드 아미 레지던스 작품전

22년 전, 논밭 사이로 학교 종이 울리던 공간이 현대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이 될 줄이야 누가 알았을까. 요즘 사진 찍으러 모여드는 사람들로 인해 당진의 ‘핫 플레이스’가 된 아미미술관의 이야기이다.

본래 폐교였던 아미미술관의 뒤켠에는 거주 작가들의 숙소가 마련되어 있다. 아담한 한옥으로 예전에 유동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사택이었던 곳이, 미술작가들의 창작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올해에는 박연희, 서지원, 성지연, 신제헌, 우주연, 인주리, 정민기, 차경진 총 8명의 작가들이 이곳에 머물며 작업하였다. 이에 2016 에꼴 드 아미 레지던스 작품전에서는 이들의 개성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작품 5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은 2017년 2월 28일까지이다.

전시 기간 중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12월 28일, 2017년 1월 25일, 2월 22일 등)은 ‘문화가 있는 수요일’로 ‘해설이 있는 미술관’이 시행된다.

오전 11시~2시에는 에듀케이터의 설명이, 오후 2시~5시까지는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날은 특별히 관람료 할인(성인 3000원) 혜택이 있으며 학생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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