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올해의 작가전 1부, 개막
김윤숙 작가 선정, 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20일까지

당진문화재단이 14일부터 20일까지 7일 간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당진 올해의 작가展 2016’1부를 개최한다.

‘당진 올해의 작가전’은 당진미술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작가를 대상으로 매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뒤 알리는 기획전시 행사로, 당진미술의 현주소와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전시문화 활성화에 기여코자 마련한 당진문화재단의 대표사업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당진 올해의 작가전의 첫 번째 작가로는 근본적인 인간의 삶과 그 의미를 담아 ‘늘 꿈을 꾸는 생(生)’이라는 주제로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윤숙 작가(57세)가 선정됐다.

김 작가는 현재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와 당진문인화연구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11차례의 개인전을 연바 있다.

그녀의 한국화 작업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작가만의 화학적 방식으로 재해석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애벌레와 나비, 겨울과 꽃, 물방울과 날개, 절벽, 소나무 등 일상생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자연물을 주로 표현하고 있으며, 의인화된 사물로 시련과 아픔을 극복해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강한 욕망을 작품에서 잘 드러내고 있다.

‘승무와 나비’에서는 승무의 춤사위에서 비치는 아름다운 자태와 선(線)을 통한 세계로의 이행과 꿈을 재해석해 표현하고 있으며, 수국이 그려진 이불과 배개등(燈)이 있는 입체작품은 3차원 사물공간에 2차원적 평면작품을 함께 공존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당진문화재단(☎041-350-2913~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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