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저감과 새로운 전력수급체제 모색한다
어기구 의원, 충청남도와 오는 23일 토론회 개최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이슈가 대두되면서 그 주요원인 중 하나로 석탄화력발전소가 지목되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따른 피해 등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더 이상 증설하지 않거나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석탄연소에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오염 물질에 의한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채 값싼 에너지원이라는 이유로 석탄화력발전의 유지 및 증대를 고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석탄화력발전 설비의 절반 가까이가 운영되고 있는 충청남도는 물론 수도권까지 그 피해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충청남도, 충남연구원과 오는 2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기오염 저감과 새로운 전력수급체제 모색’을 위한 국회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어기구 의원은 “석탄화력발전과 미세먼지에 대한 국내외 이슈 등을 점검하고 제3의 길을 모색함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전력수급의 문제를 바로잡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전대 김선태 교수의 ‘석탄화력발전에 의한 대기오염 실태’, 조영탁 한밭대 교수가 ‘석탄화력의 문제점과 전력수급의 새로운 전략 모색’, 박종대 건국대 교수가 ‘전력수급체계의 전환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며 산업통자자원부 김용래 정책관, 환경부 나정균 정책관, 충남연구원 강현수 원장, SBS 박수택 논설위원 등 9명이 종합토론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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