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가화포도 본격 수확
예년보다 출하시기 1주일 앞당겨

탐스러운 보랏빛 포도가 알알이 영그는 8월 당진에서는 제철과일로 맛과 향이 뛰어난 가화포도가 7일부터 본격 출하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달 초 가화포도 재배지인 당진 순성면 본리의 조기출하 하우스용 포도가 출하된데 이어 올해는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높고 일조량이 풍부해 출하시기를 1주일정도 앞당겨 캠벨을 본격 출하하고 있다.

당진시 순성면 본리에는 30여 호의 농가에서 총20여㏊에 걸쳐 캠벨을 주품종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데, 특히 이 지역은 지형이 움푹 들어앉아 바람을 타지 않고, 물 빠짐이 좋은 모래가 섞인 사질토양으로 인해 최적의 포도재배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가화포도는 소매점뿐만 아니라 순성면 본리의 재배농가에서 운영 중인 직판장을 통해 직거래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센터 관계자는 “포도에는 비타민과 유기산, 수분과 당분이 많아 피로회복에 좋을 뿐만 아니라 안토시아닌과 레스베라트롤 같은 황산화 물질이 가득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며 “계속되는 더위로 입맛과 기력을 잃어버리기 쉬운 요즘, 시원하고 달콤한 가화포도로 갈증을 해소하고 기력을 회복해 더위를 날려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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