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로 어르신들 꼼꼼히 챙기는 이충휘 통장
건강가정지원센터행복플러스가족봉사단에서 8년째 활동

당진시 14개 읍ㆍ면ㆍ동에는 280여 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장과 통장들이 있다.

대부분에 이장과 통장들은 마을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분양에서 관과 마을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고, 마을의 각종 크고 작은 행사를 주관하며 심부름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몇 마을에서는 이장선거와 관련하여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이런 가운데 묵묵히 자기소임을 다하고 있는 이ㆍ통장님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본지를 통해 소개하려고 하는 당진시 당진1동 원당3통 이충휘 통장 그는 마을 주민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마을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그에 대한 개선책 등을 마련해 살기 좋은 원당 3통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8년째 건강가정지원센터 행복플러스가족봉사단과 당진민들레대안센터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하고 있다.

이충휘 통장은 취재진을 만나 밝은 웃음으로 맞이하면서 “누구나 하는 일인데 조금은 송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충휘 통장은 “봉사를 사명으로 알고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주말이면 어려운 이웃, 요양원 등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위로해드리기 위해 목욕도 시켜드리고, 말벗도 해드리며 3~4시간을 보내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하루를 보낸다”며 특히 “자연환경보호를 위해 환경정화활동 할 때나 시설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지내다 보면 무엇보다 아이들과 아내가 더 기뻐한다”고 말했다.

이충휘 통장은 지난 2011년 LH공사를 상대로 LH공사가 2009년 의무임대기간 5년이 지나 분양전환시기가 도래하여 아파트 택지비를 조성원가의 70%로 제공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100%를 적용한 분양 전환가격으로 공고해 부당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해 2013년 1월 30일 승소했다.  

이처럼 마을일을 내일처럼 나서 저가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궂은일 척척해내며 주민들에게 인정받아 마을을 이끌어 가는 이충휘 통장이 있어 원당마을은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동네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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