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ㆍ당진시, 송산 외투지역에 일본기업 유치
페로텍사, 2000만 달러 투자해 공장건립

당진 송산2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일본기업인 페로텍(FerroTec)사가 2000만 달러(약 231억 원)를 투자한다.

충남도와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충남도청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홍장 시장, 야마무라 타케루 페로텍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페로텍사는 반도체 부품과 태양광 설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당진에 6만6,467㎡ 규모의 공장을 건립한다.

충남도와 당진시도 관련 법령 및 조례에 근거해 투자유치 보조금을 각 25억 원씩 총 50억 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공장 설립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 지원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김홍장 시장은 “페로텍사의 투자이행이 완료돼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고용, 생산 부문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남도와 긴밀히 공조해 기업의 공장 설립 인허가 절차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지정된 송산2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의 총면적은 총13만4,023㎡이며, 페로텍사에 앞서 지난해 8월에는 중국 북해그룹이 충남도, 당진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이곳 외투지역에 2000만 달러를 투자, 약3만3,485㎡ 규모의 화장품 플라스틱 원료생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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