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군민 의료봉사 펼쳐 , 내과, 외과, 치과, 한방 등 다양한 진료
지난달 28일 성당초등학교에는 지역주민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본지 주최로 영동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관악한의원협회 의료진이 사랑의 의료봉사를 펼친 것.
이번 의료봉사에는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43명의 의료진과 관악한의원협회에서 19명의 의료진, 봉사자 등 총 8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내과, 외과, 치과, 부인과, 안과, 약제과, 재활의약과, 한방진료 등을 실시, 제한된 시간 안에 한 사람이라도 더 진료하겠다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열기로 임시 병원인 성당초교 교실은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모든 진료와 검사가 무료인데다 의료진이 성실히 의료봉사를 실시해 이곳을 찾아온 용연리, 사기소리 등 인근지역 250여명의 주민들은 건강한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또한, 치과에는 충치 치료와 더불어 스케일링을 하려는 주민들이 줄을 이었으며 어린이 치아관리법 교육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2만5000원 상당의 불소치약을 전달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정 모(60,여)씨는 “스케일링을 해야 이가 건강하다는 말은 자주 들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스케일링을 했다”고 기뻐했다.
또 주민 김 모(73,남)씨는 “무료로 아픈 곳을 치료 받고 약도 받았다. 봉사자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군민 의료봉사는 본지가 주최하고 국민일보사가 지원했으며 서해건설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