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실종 치매노인 2시간 수색 끝 구조
치매어르신 GPS 활용한 총력대응

야산에서 길을 잃은 70대 치매어르신이 구조됐다.

당진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1시 51분경 당진경찰서 순성파출소로 보호자가 내방하여 치매어르신이 집을 나갔다는 신고를 접수하했다.

이 치매어르신은 당진경찰서와 당진보건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치매어르신 GPS를 착용하고 있는 대상자였다.

당진경찰서 상황실에서는 치매어르신의 GPS를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위치 변동성을 일일이 확인, GPS 위치 값 주변으로 순찰차량을 집중배치 하여 야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계시는 할머니를 발견하여   순찰차량을 이용.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발견당시의 온도는 영하 2°C로 체감온도는 더욱 더 낮았고, 할머니는 간편한 외투를 입고 있었으나 눈으로 인해 옷이 다 젖은 상태로 추위에 떨고 있었다. 다행이 할머니의 건강은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치매 할머니는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집을 나갔지만 당진경찰은 그때마다 치매어르신 GPS를 이용. 즉시 발견하여 가족에게 인계한 사바 있다.
 
위득량 당진경찰서장은 “치매어르신 관련 신고가 접수될시 경찰력을 총 동원해서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