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장 김홍장

 -  풍년을 바라는 농부의 마음처럼 행복한 당진을 키워 갑시다   -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진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맑은 하늘이 사람의 마음까지 맑게 하고 풍요로운 결실이 사람의 마음을 넉넉하게 해주는 가을이 깊어져 벌써 추석명절이 다가왔습니다.
풍성한 수확을 꿈꾸는 농부의 마음처럼 향기로운 인정과 화합으로 꽃피우고 영글어 가는 곡식과 과일열매들이 내일을 약속하듯이 새로운 희망이 싹트는 추석명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경기침체에 메르스와 오랜 가뭄까지 겹치면서 많이 힘들고 어려웠었습니다.
우리는 그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결실의 계절을 맞았습니다.
다행이 우리 당진지역에는 메르스 환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가뭄피해도 심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당진에는 지난 2월 13일 당진항 매립지 일부를 평택시에 분할 귀속시키라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과 5월 4일 행정자치부의 결정이라는 참담하고 비통한 일도 있었습니다.
또한 당진은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의 길을 걸어오면서 공동체가 붕괴되고 갈등과 분열로 주민 간 화합에 많은 어려움이 뒤 따르고 있습니다.
이 가을의 풍요로운 결실을 보면서 그 풍요로움이 넉넉한 인심으로 이어지고 최고로 인심이 좋고 인정이 넘치는 옛날의 우리고장 당진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해 출범한 민선 6기는 그동안 시정방향을 바로잡고 시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펼치기 위해 준비기간까지 1년 넘는 시간동안 경영진단과 조직진단을 실시하여 막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제 그 결실이 우리 당진의 행복한 변화를 이끌고 우리 당진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우리 당진시를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시킬 희망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민선6기 역점시책인 3농혁신과 당진형 지방자치 실현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아직 시작 단계로 많은 분들께서 걱정하고 우려하고 있지만 더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고 계시기에 희망이 있고 잘  준비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고 서서히 나름 틀을 잡혀가고 있어 우리 당진 시민들 가슴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가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희망은 준비하는 자에게 주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당진시민들이 서로 힘을 합하여 준비한다면 분명 우리의 소망이 희망으로 변하고 그 희망이 다시 우리의 행복한 현실로 변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민선6기 취임하자 마자 심혈을 기우려 왔던 삽교호 수질개선에도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우리시가 적극 나서면서 충남도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중앙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여러 가지 방안과 시책들이 나오고  삽교호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들이 하나하나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리 농민들을 중심으로 동참을 해주고 협조를 해주신다면 분명 삽교호 수질개선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계 및 당진항 매립지 관할권에 대한 문제는 현재 당진시가 충남도와 아산시와 공조하여 대법원에 제소를 내고 법리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청구해 놓고 열심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법리적으로는 우리 당진시가 유리하기에 희망이 있으며 다소 밀리는 정치력 문제도 우리 당진시민들께서 똘똘 뭉쳐서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시고 있어 결코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소망을 이뤄질 연육교도 우리지역 출신 김동완 의원과 협조하여 예산확보와 정부차원에서 적극 추진하도록 독려하고 있고 가시적인 결과들이 나오고 있어 희망이 보입니다.
우리 당진시에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있고 그만큼 희망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추석명절을 맞아 우리 당진시가 더 크고 원대한 희망을 키워 갈 수 있는 씨앗이 심어지는 전환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우리 당진시민 한분 한분께도 수확의 결실이 새로운 희망으로 밝아오는 한가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석명절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이웃과 사랑을 나누시고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풍성한 명절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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