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이 대전하나시티즌B과 2024 K4리그 홈경기 개막전을 치뤘다. ⓒ지나영
17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이 대전하나시티즌B과 2024 K4리그 홈경기 개막전을 치뤘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민축구단이 2024 K4리그 홈경기 개막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B(대전B)와 치열한 대결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지난 17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한상민 감독이 이끄는 당진시민축구단이 3대 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은 경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첫 득점에 성공했다. 80번 서도협 선수는 전반 9분 선제골에 성공하며, 경기의 흐름을 끌어오는 듯 보였다. 그러나 분위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반전됐다.

전반전 9분 첫 골 득점에 성공한 서도협 선수가 한상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지나영
전반전 9분 첫 골 득점에 성공한 서도협 선수가 한상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지나영

당진시민축구단, 2024 K4리그 개막전 치뤄

선제골 직후인 전반 11분 당진시민축구단은 대전B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역전 기회를 노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잇따른 슈팅 실패와 압박에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 결국, 전반 33분 대전B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2대 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수비와 미트필더에 변화를 주기 위해 88번 정영웅 선수와 20번 신재욱 선수를 투입했으며, 80번 서도협 선수를 빼고 77번 김홍 선수를 넣으며 공격에 힘을 줬다.

이후 여러 자쳬 공격이 오고 가고,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후반 37분 대전B 이준규 선수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당진시민축구단은 후반 43분 11번 구현우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해 패배했다.

시민축구단은 여러 차례 대전B의 골망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지나영
시민축구단은 여러 차례 대전B의 골망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지나영

한편, 홈 개막전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관중 1124명이 당진시민축구단의 2024시즌 시작을 함께했다. 그리고 KG모빌리티의 토레스EVX전시, 할리스 커피차, KG그룹의 분식지원 등 장외행사와 경품추첨, 시축 등 다양한 행사로 홈 개막전에 참여한 팬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

당진시민축구단의 다음 경기는 3월 31일 일요일 오후 2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FC세종 팀과 K4리그 2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당진시민축구단 관계자는 “당진시의 구성원들이 당진시민축구단의 2024년도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로 기획된 행사로 앞으로도 당진시민축구단은 당진시의 구성원들이 자랑할 수 있는 구단이 되고자 한다”며 “남은 경기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시민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1 17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이 대전하나시티즌B과 2024 K4리그 홈경기 개막전을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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