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환경운동연합, 총선 기후유권자 캠페인 펼쳐

총선 기후유권자 캠페인. ⓒ당진환경운동연합 제공
총선 기후유권자 캠페인. ⓒ당진환경운동연합 제공

[당진신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지난 18일 구터미널 로터리에서 기후위기 해결을 요구하는 기후유권자 선언, 기후투표 캠페인을 시작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선거, 기후 정책과 공약으로 유권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거로 만들기 위해 전국의 기후환경단체들과 함께 기후유권자 운동을 펼치기로 했으며 4월 10일 투표일 전까지 매주 월요일 기후유권자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로컬에너지랩, 녹색전환연구소, 더가능연구소 등이 참여한 ‘기후정치바람’이 지난해 12월 전국 17개 시도별 1000명씩 총 1만7000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후정보에 민감도가 높으면서 실제 투표 의향도 있는 이른바 ‘기후유권자’가 3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은 “기후 파국을 막기 위한 마지막 기회가 이번 22대 국회에 달려 있다”며 “이번 총선을 시작으로 기후위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 정치적 의제, 선거 의제가 되도록 기후유권자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의 임기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4년이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는 지난 해 발표한 6차 종합보고서에서 2030년까지가 기후위기를 막을 인류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결국 이번에 당선된 국회의원들의 임기와 기후위기를 막을 골든타임이 겹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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