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환경운동연합, 탈핵 에너지전환 캠페인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사)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이 후쿠시마 핵사고 13주년을 맞이해 탈핵 에너지 전환 캠페인을 진행했다.

11일 오후 5시 당진 구터 로타리에서 진행된 에너지 전환 켐페인에서 당진환경운동연합은 ‘핵 말고 바람, 안전한 바다 안전한 식탁’ 그리고 ‘멈춰라 해양투기 반대한다 방사능 오염수, 바다는 핵 쓰레기장이 아니다 핵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철회하라’ 등이 적힌 펫말을 들고 시민들 앞에 나섰다.

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지나간 일이 아니며 핵사고의 영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 지난 해부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도 시작됐다”며 “전 세계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정부는 핵발전에 대한 맹신으로 전 세계의 재생 에너지 확대라는 흐름을 거슬러 핵발전 확대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위험한 핵발전 중단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전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이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지구의 날, 에너지의 날 등 환경에 대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