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체육회장 릴레이⑤
고대면체육회 이광선 회장
“최적의 운동환경 갖춘 고대면”

고대면체육회 이광선 회장. ⓒ배현섭
고대면체육회 이광선 회장. ⓒ배현섭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당진시는 각 읍면동별로 체육대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14개 읍면동에서 체육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체육회장들을 직접 만나 각 체육회에 대한 소개 등을 듣는 인터뷰 특집을 기획했다.

고대면체육회의 강점은 운동에 관심이 많으신 각 19개 리의 이장들과 체육회원의 단합과 쾌적한 체육시설을 갖춘 점을 꼽을 수 있다.

사실, 고대면은 당진에서 체육시설을 골고루 갖춘 지역이다. 당진종합운동장은 한 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트레이닝센터, 축구장 등이 있다는 점에서 어느 지역보다 최적의 운동환경을 갖추고 있다.

제대로 갖춰진 운동환경 시설답게 다양한 종목의 경기도 고대면에서 개최되고 있다. 당진시민축구단의 홈경기장으로, 경기를 종합운동장에서 펼칠 때마다 지역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시민들로 고대면은 북적거린다. 이 외에도 다양한 경기는 물론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릴 때마다 당진종합운동장은 시끌벅적하다.

고대면체육회 이광선 회장은 고대면의 큰 축제인 체육대회가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고대면 한마음 체육대회. ⓒ당진신문DB
고대면 한마음 체육대회. ⓒ당진신문DB

이 회장은 “예전에는 씨름도 할 만큼 선수들이 젊었다. 지금은 아무래도 선수들의 평균 연령대가 60~70대이다 보니 종목선정의 어려움이 있다”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육대회를 위해 종목선정이 되면 2달 동안 선수들이 생활 도중 다치지 않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에게 고대면에서의 체육은 낯설지 않다. 고향 고대면에서 나고 자라며 보고, 직접 참여한 체육대회는 동네잔치를 넘어 마을 주민 간에 화합의 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대면체육회에 가입했다.

이 회장은 “체육을 통해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가 너무 즐거워 매년 참가했다”며 “체육회에 가입해서 지내다가, 부회장을 6년 맡았다. 이후 2021년 주민들의 권유로 체육회장으로 취임했는데, 저에게 막중한 업무를 맡겨 주셔서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상시 진행하는 체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 회장.

이광선 회장은 “매년 화합과 안전, 이 두 가지를 최대한 고려하며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의 큰 축제에 마을 주민들 모두가 참여해 얼굴을 마주 보고 안부를 물으며 즐길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가까이 있으니 많은 활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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