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당찬FC 장인숙 회장

장인숙 회장 당찬FC. ⓒ지나영
장인숙 회장 당찬FC.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 17일 당찬FC 장인숙 회장이 취임했다. 장인숙 회장은 “2024 충청남도 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해 좋은 경기 결과를 통해 당진 여자축구의 저력을 보여 주고 싶다”고 희망했다.

●축구를 시작한 계기는?

20여년 전 결혼을 하고 남편과 함께 당진으로 이주했다. 아이 키우고, 남편 일을 도우며 시간이 지났는데, 어느날 운동을 하고 싶었다. 원래 제가 축구를 좋아했어서 축구부에 가입하고 싶었는데, 모두 남자들만 활동하는 단체만 있어서 여자가 가입할 만한 단체는 없었다. 그래서 풋살단체에 가입해서 운동했는데, 우연히 손운숙 단장님과의 인연으로 당찬FC창단 멤버로 시작했다.

●창단 이후 당찬FC는 어떻게 변했나?

우선, 창단 멤버 34명에서 지금은 회원이 60여명으로 늘었다. 그만큼 지역에서 축구에 관심을 가진 여성들의 참여가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선수들의 경기력도 많이 좋아지고, 체력도 1년 전보다 좋아진 것이 느껴진다. 특히, 저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운동장을 뛰며 공을 찰 때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30여분은 계속 뛸 수 있을 만큼 체력이 좋아졌다.

●워킹맘으로서 운동은 어떤 의미인가?

축구를 시작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함께 운동장에서 운동하면, 힘들지도 않고 삶의 활력을 얻는다. 시작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만나는 사람에게 ‘축구하실래요?’라고 묻고 있다.

●당찬FC를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앞으로 함께 모여 축구를 즐기고, 우정을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당찬FC를 만들고 싶다. 또한 오는 3월 30일 열리는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감독, 코치 그리고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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