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체육회장 릴레이①
합덕읍체육회 이화용 회장..“합덕읍 주민 적극적 참여 필요”

[당진신문=배현섭 수습기자] 당진시는 각 읍면동별로 체육대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14개 읍면동에서 체육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체육회장들을 직접 만나 각 체육회에 대한 소개 등을 듣는 인터뷰 특집을 기획했다.

합덕읍체육회 이화용 회장. ⓒ배현섭
합덕읍체육회 이화용 회장. ⓒ배현섭

합덕읍체육회 이화용 회장은 합덕읍에서 태어나 50년 동안 지역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며 지내고 있다. 어릴 적부터 지역 선후배들과 축구를 하며 지내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 

이러한 기억을 가지고 합덕읍 주민들과 다 같이 참여해 즐기는 체육회에 많이 참가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합덕읍 체육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지내왔고 회장이 된 지 벌써 5년째.

지난해 합덕읍 승격 50주년 기념 한마음 체육대회를 진행할 정도로 합덕읍 체육회는 오랜 역사가 있다. ‘읍민과 함께한 50년, 새로운 희망의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앞으로 합덕읍이 나아갈 새로운 100년에도 주민들이 하나 돼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화용 회장은 “아무래도 합덕읍 주민들 대부분이 어르신이다 보니 동호회를 통해 생활체육 위주로 운동하고 있다”며 “합덕초 뒤에 있는 게이트볼장에서 게이트볼 동호회를 하고 있으며, 남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탁구와 테니스 동호회, 서야중·고등학교에서 배구 동호회 등 많은 지역 동호회 활동으로 체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진시 인구 노령화로 인해 점점 젊은 층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앞으로 개최될 체육회에도 많은 어려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덕읍 승격 50주년 한마음 체육대회 모습. ⓒ당진신문DB
합덕읍 승격 50주년 한마음 체육대회 모습. ⓒ당진신문DB

이화용 회장은 “아직 당진시는 큰 기업들이 한 곳에만 모여들고 있다”며 “당진시 발전을 지역 골고루 진행해야 젊은 층들의 유입도 골고루 증가하고 지역 체육회도 덩달아 발전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개최할 시민체육대회는 5월 안으로 종목이 정해질 예정으로 생활체육 위주의 동호회 활동을 이어나가며 준비를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8년에 개최된 시민체육대회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만큼 합덕읍 주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육회가 되길 바라는 이화용 회장.

이화용 회장은 “주민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그리고 다가오는 시민체육대회에 합덕읍 젊은 층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합덕읍 주민들 모두가 운동으로 하나가 돼 새로운 희망의 100년 합덕읍, 더욱 새로운 희망의 200년 합덕읍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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