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특집 예비후보 릴레이 ➁ 더불어민주당 송노섭 예비후보
“당진에 활력 불어넣는 정치 하고 싶어..민주당을 신뢰받는 정당으로 만들겠다”

송노섭 예비후보는 “정주여건이 개선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후위기, 경기침체 등의 여러 문제도 제도권에서 풀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나영
송노섭 예비후보는 “정주여건이 개선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후위기, 경기침체 등의 여러 문제도 제도권에서 풀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본지는 지역구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예비후보자들을 직접 만나 당진시의 현안과 중점을 둔 공약 및 선거 전략 등을 듣는 인터뷰 특집을 기획했다.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민주주의가 박살나고, 서민경제는 파탄나고, 남북평화가 절단나면서 정의도 무너졌다. 그리고 서민의 삶은 힘들어졌으며, 우리나라 국격이 땅에 떨어지고 있어 발전 비전이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오랫동안 정치에 몸담아 왔던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이렇게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의 퇴행을 막아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다. 무도한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을 지켜보면서 정치 개혁을 통해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만들어 국민에게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시키려 출마를 결심했다.

그리고 성장 정체기를 맞고 있는 당진시가 다시 활력을 찾고 재도약을 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야 하는데, 제가 당진과 당진시민을 위해 일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나섰다.

●그동안 어떠한 정치 경력을 쌓아 왔나?

젊어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중앙 정치를 배우고, 당진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역 실정을 많이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당진에서 여러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애환을 들으며, 제도권에서 풀어야 할 숙제들을 알 수 있었다.

대외적인 활동으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양승조 전 도지사의 선거 조직본부장을 맡아 앞장섰으며, 대선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선거를 도우며 중앙 정치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예비후보의 형인 송영진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맡았었는데?

그렇다. 투표 현장에서 선거에 승리하는 것도 봤고, 패배하는 것을 보면서 민심의 무서움을 알 수 있었다. 민심은 정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는 민심이 어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긴다.

●현안은 무엇이며, 중점 공약은 무엇인가?

당진에는 철탑, 환경, 난개발, 정주여권 문제 등 현안이 많지만, 저는 가장 큰 현안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꼽는다. 기후위기 대응과정에서 발생할 피해와 타격을 어떻게 줄이고,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준비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또한 중점으로 두는 공약은 정주여건 개선이다. 당진시를 베이밸리 메가시티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소아 및 아동 의료시설과 호흡기질환 전문 의료시설, 응급의료 시스템과 같은 의료시설 확충 등을 통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

송노섭 예비후보는 “정주여건이 개선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후위기, 경기침체 등의 여러 문제도 제도권에서 풀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나영
송노섭 예비후보는 “정주여건이 개선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후위기, 경기침체 등의 여러 문제도 제도권에서 풀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나영

●선거운동을 하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요즘 지역 곳곳을 다니며, 만나는 사람마다 살기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다. 고물가,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작 정부는 부자들 세금만 깎아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지만,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은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이는 180석을 확보했음에도 경기침체를 제대로 막지 못한 민주당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한다.

●국회에 입성하면, 발의하고 싶은 법안 1호와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는 어디인가?

국토교통위에 들어가 활동하고 싶다. 당진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아직 필요한 상태다. 국토교통위에서 당진의 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와 법을 면밀히 검토해 실행하고 싶다. 

저는 제1호 법안으로, ‘과로사 예방과 근로시간 단축에 관한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1년에 5백명 이상이 과로사하는 심각한 상황이지만, 윤석열 정부는 주 69시간제를 도입하겠다는 불씨만 남겼다. 

이에 산업재해로부터 국민과 일하는 사람들을 보호해야 하는 만큼 저는 이 법안을 통해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워라밸과 삶의 질 향상을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3선에 도전하는 현역을 넘어야 하는데, 자신만의 장점 및 경쟁력은 무엇인가?

현역 의원과의 경선은 인지도나 당원 관리 부분에서 힘들고 어려운 경쟁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저는 깨끗하고, 도덕적인 선명성과 제대로 정책을 준비한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으며, 지금도 많이 따라잡았다고 자신한다.

민주당 창당 이념과 강령, 당원으로서 그에 걸 맞는 정치철학과 정책을 갖고 활동해온 저에 대해 더욱 부각 시킨다면 당원들의 지지도 더욱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당진발전을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서민의 삶을 살리는 정책을 내세운다면 충분히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리고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는 것을 당원들도 인지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에 많은 지지를 보내주실 거라 믿는다.

●공명정대한 선거를 다짐하는 한 말씀 부탁드린다.

선거에서는 네거티브 전략과 공정하지 못한 선거운동이 펼쳐지곤 한다. 저 혼자만 공명정대하게 선거운동을 펼친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경선에서 패하면 깨끗하게 승복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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