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재해위험 요인 0.05점 △재난관리 0.65점 △시설 정비 0.89점으로 평균 0.84점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상위 34개 지자체에 포함됐다. ⓒ당진시청 제공
당진시가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재해위험 요인 0.05점 △재난관리 0.65점 △시설 정비 0.89점으로 평균 0.84점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상위 34개 지자체에 포함됐다.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2년 연속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피해복구비 국고지원을 2%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이란 방재정책 전반의 환류 체계를 구축하고, 자주적인 방재 역량의 제고와 저변 확대를 위해 시·도, 시·군·구 별로 실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안전도 진단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피해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의 분석·피해 규모의 저감 능력을 진단하기 위한 진단지표 및 진단기준에 따라 분석하고 있다.

이에 행안부는 자연재해 안전도를 228개 지자체 대상으로 3개 분야 33개 지표를 활용해 진단하고 있으며, 지자체가 안전도 시스템에 입력한 실적을 중앙진단반 검증 등을 거쳐 5등급으로 나누고 있다.

진단지표는 △위험요인(재해발생빈도, 재해피해규모, 재해취약요인) △재난관리(예방분야, 대응분야, 복구분야) △시설관리(사업추진, 시설점검·정비) 등이다.

진단 결과 당진시는 분야별 점수를 살펴보면, △재해위험 요인 0.05점 △재난관리 0.65점 △시설 정비 0.89점으로 평균 0.84점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상위 34개 지자체에 포함됐다. 

이를 두고 당진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자연재해 위험요인 분석, 재난관리·시설관리 추진실적을 활용해 자연재해에 관한 안전도 평가를 받은 것으로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 높은 점수를 유지하기 위한 재난재해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당진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을 때에는 무조건 주민들을 대피시켰는데, 그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 같다”며 “다른 측면에서 보면 지난해 큰 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주민의 안전을 위해 정책을 미리 준비했지만, 안전하게 지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연속 높은 점수로 A등급을 득한 만큼 앞으로도 높은 점수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 해 동안 추진한 정책을 평가한 결과라는 점에서 내년에도 A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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