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수소에너지
오픈랩 사업단 오동철 단장

호서대 수소에너지 오픈랩의 오동철 사업단장과 장병훈, 공용택 연구원. ⓒ지나영
호서대 수소에너지 오픈랩의 오동철 사업단장과 장병훈, 공용택 연구원.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호서대 수소에너지 오픈랩 사업단이 수소경제 사회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수소에너지 시대가 점차 열리고 있다. 이에 대한 수소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한 수소 사업 확장도 점차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수소 전환은 시작단계다. 이에 2018년 충남도는 도내 시군 10개 산업단지를 국가혁신융복합단지(클러스터)로 선정해 2024년부터 7년간 ‘수소전기차와 수소 기반 산업의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을 목표로 단계적 추진을 계획했다.

선정 지역은 석문국가산단과 송산2산단을 비롯한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단 홍성, 아산 인주일반산단과 외투지역 일반산단, 서산 오토밸리 일반산단 및 명천자동차전문 농공단지, 성연농공단지, 예산 예당일반산단과 신소재 일반산단 등 10곳이다.

이 가운데 석문국가산단 내에 위치한 호서대 수소에너지 오픈랩 사업단은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충남 혁신도시에 수소에너지 산업 개방형 거점 육성의 목표를 갖고 연구 장비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픈랩 사업은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연계해 수소사업을 육성하는 국가사업과 연계되며, 총사업비는 70억여원이다. 최종적으로 충남 혁신도시를 수소에너지 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오픈랩은 △산학협동 장비지원실 △산학협동 대학원연구실 △공공기관 주도 기업지원 △산학연관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등의 사업을 한다.

오동철 사업단장은 “충남은 자동차, 반도체, 수소 사업체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지만, 수소 기업을 유치하고, 수소로 대체하기 위해 클러스터 육성 계획이 추진되는 것”이라며 “수소 전환을 위해 무엇보다 장비와 기술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호서대 수소에너지 오픈랩 오동철 사업단장은 “수소는 대체에너지의 하나로 충남도는 수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에 맞춰 호서대 사업단은 기업에 기술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나영
호서대 수소에너지 오픈랩 오동철 사업단장은 “수소는 대체에너지의 하나로 충남도는 수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에 맞춰 호서대 사업단은 기업에 기술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나영

호서대 수소에너지 오픈랩 사업단은 산학협동 장비지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실에서 수소 시스템 설계 기술을 교육하고 있으며, 설계 프로그램을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장비 대여를 하고 있다.

다만, 수소 업종으로의 전환에 적극 나서는 기업체는 적다. 당진에서도 수소 전환을 할 수 있는 기업체도 적다.

오동철 사업단장은 “수소는 대체 에너지로 떠오르고 있고, 먼 미래에 수소를 에너지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업에서 원해야 수소 기업체로 전환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수소는 여러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당진은 철강 중심으로 커져 있어서 수소 전환을 원하는 기업체는 적다”고 말했다.

앞으로 호서대 수소에너지 오픈랩 사업단은 수소에너지 산업을 이끄는 도시로 구축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오동철 사업단장은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은 이제 시작단계다. 이에 오픈랩 사업단은 수소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필요한 장비와 시스템 등을 알려드리며, 전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움을 드리겠다”라며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당진 #당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