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삼선산수목원 외 계림공원과 봉암공원 유아숲체험원으로 확대

2023년 1년간 당진시에서 진행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횟수는 총 861회이고, 참여 인원은 1만 377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프로그램 횟수 130회에 참여 인원 2735명 대비 5배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 참여율로는 유아가 65%를 차지했으며, 청소년 15%, 성인·고령자 20%로 나타났다. 사진은 삼선산 수목원에서 진행한 산림교육 모습. ⓒ당진시청 제공
2023년 1년간 당진시에서 진행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횟수는 총 861회이고, 참여 인원은 1만 377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프로그램 횟수 130회에 참여 인원 2735명 대비 5배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 참여율로는 유아가 65%를 차지했으며, 청소년 15%, 성인·고령자 20%로 나타났다. 사진은 삼선산 수목원에서 진행한 산림교육 모습. ⓒ당진시청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정서적 안정성을 함양하기 위한 산림교육서비스를 올해에도 추진한다.

산림청은 숲과 더불어 더 행복한 산림교육을 목표로 산림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교육은 유아의 사회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는 물론 창의성, 집중력, 탐구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아동과 청소년들에게는 신체적 면역력을 높여주고, 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 및 인성 형성과 우울증, 불안감 해소 등에 도움을 준다.

산림교육은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에서 산림교육 전문과정을 이수받은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 등산지도사 등이 맡고 있으며, △숲해설가-다양한 생물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숲과 인간과의 관계 △유아숲지도사-숲생태에 대한 지식 및 다양한 놀이, 상담 △숲길 등산지도사-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또는 트레킹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영유아와 시민을 대상으로 산림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교육서비스 분야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8년 삼선산수목원에 숲해설가와 유아숲지도사 각 1명씩 채용해 산림교육을 실시했다.

첫 실시 이후 2023년까지 당진시 산림교육의 프로그램 횟수는 늘어났고, 만족도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당진시에 따르면 2023년 1년간 당진시에서 진행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횟수는 총 861회이고, 참여 인원은 1만 377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프로그램 횟수 130회에 참여 인원 2735명 대비 5배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 참여율로는 유아가 65%를 차지했으며, 청소년 15%, 성인·고령자 20%로 나타났다.

2023년 1년간 당진시에서 진행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횟수는 총 861회이고, 참여 인원은 1만 377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프로그램 횟수 130회에 참여 인원 2735명 대비 5배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 참여율로는 유아가 65%를 차지했으며, 청소년 15%, 성인·고령자 20%로 나타났다. 사진은 삼선산 수목원에서 진행한 산림교육 모습. ⓒ당진시청 제공
2023년 1년간 당진시에서 진행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횟수는 총 861회이고, 참여 인원은 1만 377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프로그램 횟수 130회에 참여 인원 2735명 대비 5배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 참여율로는 유아가 65%를 차지했으며, 청소년 15%, 성인·고령자 20%로 나타났다. 사진은 삼선산 수목원에서 진행한 산림교육 모습. ⓒ당진시청 제공

산림교육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다. 지난해 산림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성인 714명 가운데 704명은 프로그램 구성에 만족했으며, 702명은 산림교육 효과 기여도 향상에 대해 만족했다. 그리고 응답자 모두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던 유아 8227명 가운데 8168명은 프로그램을 마치고 좋았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산림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당진시는 2024년 산림교육 위탁운영사업의 대상지를 기존 삼선산수목원 외에 △계림공원 △봉암공원 유아숲체험원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사업량은 연간 600회에 수혜인원은 9000명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운영 인력은 숲해설가 1명과 유아숲지도사 3명이며, 삼선산수목원에 2명 그리고 나머지에 각 1명씩 교육을 맡을 예정이다. 예산은 1억 1733만 6000원(국비 50%, 도비 10%, 시비 40%) 투입될 예정이며,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1월 중에 산림교육 위탁운영을 위한 산림복지전문업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 절차에 따라 외부평가위원에 의해 제안서를 평가해 최종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앞으로 당진시는 연령층에 따른 대상별 맞춤형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당진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예전에는 서산시에서 진행하는 산림교육이 인기가 높아서, 당진에서도 서산을 많이 갔다. 그러나 지금은 당진의 산림교육 사례가 알려지면서, 인근 시군에서 찾아올 정도”라면서 “예산은 지난해보다 소폭 축소됐지만, 산림교육이 영유아에게 산림에 대한 긍정적인 교육을 한다는 부분에서 계림공원과 봉암공원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탓에 갑자기 수업을 취소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하며, 정말 산림교육을 원하는 기관에서 기회를 박탈 당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에 시에서는 향후 소정의 참가비를 받는 방식도 고민하고 있다”며 “시민의 산림복지를 위해 추진하는 교육인 만큼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으시길 바라며, 시에서도 시민을 위한 산림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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