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박서현 수습기자] 해넘이로 고생했던 한 해를 위안하고, 해를 맞이하며 소원을 기원하는 당진의 대표 해맞이 명소로 자리매김한 왜목마을에 1만 6천명 이상이 모여 갑진년을 맞이했다.
왜목 해넘이·해돋이 소원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것으로, 이른 아침 왜목마을 입구부터 삼봉리까지 긴 차량 줄이 이어졌지만 경찰서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에 기념식을 비롯한 불꽃놀이, 체험행사 등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조성대 위원장은 “많은 분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관광객들을 위해 밤새 안전 관리에 유의했으며, 덕분에 인사사고 없이 행사가 진행되어 제 소원이 이루어진 것 같다”면서 “와주신 분들이 빌고 가신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내년에는 시에서 많은 후원을 받게 되어 더 큰 행사로 진행해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박서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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