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S컴퍼니 홍기성 대표

당진휴대폰마트 홍S컴퍼니 홍기성 대표. ⓒ박서현
당진휴대폰마트 홍S컴퍼니 홍기성 대표. ⓒ박서현

[당진신문=박서현 수습기자] 현란한 광고들과 신제품만 보고 덥석 비싼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핸드폰을 구매할 때 나에게 맞는 가성비 요금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읍내동에 위치한 홍S컴퍼니 홍기성 대표는 고객들의 이득을 먼저 생각하며 ‘보기 좋은 밥상보다 영양가 있는 밥상을 제공하고 싶다’는 마인드로 휴대폰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홍기성 대표는 “수원 삼일공고 전자과를 다니면서 카폰이라고 해서 차에다 폰을 설치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카폰 이후로 삐삐가 나오기 시작했고, 지금의 휴대폰 판매까지 하게 됐다”며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하다 보니 학기술부 산하단체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의 이사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S컴퍼니를 방문하는 주요 연령층은 50대다. 요즘처럼 인터넷으로 단말기를 사는 젊은 층에 비해 50대 이상 고객들은 직접 매장을 방문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홍 대표는 매장에 손님이 방문하면 음성 전화나 평소에 데이터를 얼마나 쓰고 있는지, 결합서비스가 있는지 등에 대해 조회를 먼저 하고, 맞춤 설계를 하고 있다. 

홍 대표는 “손님이 공짜를 찾으면 공짜를 만들어 드리고, 최신폰을 찾으면 최신폰을 드리면  된다고 하는데, 방송통신위원회 소비자 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보니 그런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손님이 단말기를 싸게 사면 그만큼 비싼 요금을 2~3년 동안 내야 하는 약정제이므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직접 시내까지 나오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해 알뜰폰을 설계하고 있다. 요금제를 4~5000원으로 맞추고, 월 100분 무료통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홍S컴퍼니는 부담없이 편하게 휴대폰을 둘러볼 수 있다. ⓒ박서현
홍S컴퍼니는 부담없이 편하게 휴대폰을 둘러볼 수 있다. ⓒ박서현

이외에 동종업계 사람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모인 당진아동청소년희망후원회을 함께 진행하는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 대표는 “한가정 부모나 차상위계층 아동들에게 단말기를 무료로 지급하고 요금은 월 500원 나오게끔 만드는 서비스”라며 “KT에 제가 직접 전화해서 이런 좋은 취지의 사업을 설명하고 후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데, 벌써 50개 정도 진행했다.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위해 계속 진행하고자 하니 연락 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고객의 이득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철학으로 손님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 홍기성 대표.

홍기성 대표는 “판매자는 비싼 걸 팔아야 이윤을 남길 수 있지만, 저는 손님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저의 경영철학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한분 한분 맞춤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홍S컴퍼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위치: 당진시 당진중앙2로 202 1층(신성아파트 사거리 신한은행 맞은편)
■문의: 041-35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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