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문현수
많이도 추운날 아침
온 세상은 흰 보자기로 덮은듯
하얀 눈이 소복이도 쌓인 날
기쁨의 소식이 전화기 속에서
내 귀에 들리길
손녀가 세상구경하려고
왔다고 하네
이렇게 깨끗한 날
아주 어여쁘고 아주 예쁜 손녀가
우리 곁으로 찾아와 주었네
아가 험한 세상에 왔지만
사랑과 소망 그리고
큰 꿈을 꾸며
힘차게 전진하거라
우리 모두는
두 손 모아 기도한단다
사랑하고 축복한다
사랑하는 아가
당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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