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서영훈 시의원. ⓒ당진시의회 제공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서영훈 시의원. ⓒ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신문] 19일 제106회 당진시의회(김덕주 의장)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서영훈 의원은 ‘당진시 로컬푸드 활성화 촉구’라는 주제로 로컬푸드 시스템의 활성화와 정착화의 필요성에 대해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서영훈 의원은 “우리시는 기존 로컬푸드 판매장, 학교급식, 공공급식 등 지역농산물 공급 비율이 저조하다는 문제를 갖고 있다”며 “당진의 농업 실태가 수도작 위주의 농업이다 보니 다양한 원예농산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다”고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서 의원은 로컬푸드 직매장이 성공하려면 농가 조직화를 통해 소량, 다품목의 농산물이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관내에서 소비되지 못하고 대도시 도매시장으로 올라가는 우리 농산물은 원인 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부적인 개선사항으로 △중·소농, 귀농인 중심으로 로컬푸드 참여자를 조직하여 농업관련 부서의 지원 △농업정책과와 농식품유통과의 기반시설 지원에 보조 비율 확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지역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정착 시까지 물류·배송비 지원 △농업기술센터의 작물 재배 기술 지도, 지역농산물의 안전성 검사 확대 △기획예산담당관의 예산지원 지속 확대 등을 요구했다.

서 의원은 금산군 추부면의 깻잎 특구 지정으로 농업 소득을 올리는 예를 들면서 금산 추부 깻잎이 정착 될 때까지 과감한 지원을 통해 2022년도 년 매출 700여 억원으로 성공한 사례를 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서영훈 의원은 “인구 20만명의 자급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로컬푸드 사업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의회와 농업인이 하나가 되고 집행부의 관심을 통해 적극 추진해 나간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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