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의 - 전선아 당진시의원

시정질의를 하고 있는 전선아 시의원. ⓒ당진시의회 제공
시정질의를 하고 있는 전선아 시의원. ⓒ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 인구 증가와 수청지구 개발에 따라 당진 버스터미널의 규모를 확대 이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2003년 준공된 당진공영버스터미널은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이며, 연면적은 2563.77㎡이다. 

준공 이후 터미널 인근으로 아파트와 상가가 들어섰고, 최근에는 수청1·2지구 개발에 따라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교통혼잡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전선아 의원은 “현재 수청지구 내 신규 주거단지의 입주로 인해서 교통체증은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상태다. 더 큰 문제는 버스터미널 교통이 매우 복잡해서 사고의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태”라면서 “앞으로 아파트 단지에 입주가 계속되고 또 상가들이 속속 들어선다면 교통상황은 더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대형 주거시설이 들어서기 전에 도로 체계가 정비되지 못한 부분이 가장 큰 문제이겠지만 이를 간과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에 구교학 건설도시국장은 “국도32호 우회도로 및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하고 있고, 터미널 주변에 대한 교통 보안 시설을 보완해서 교통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며, 현재 송악 버스 터미널 이전과 관련해서는 타당성 용역을 하고 있다”면서 “터미널 이전 관계는 저희 시의 최상위 계획인 당진 도시 기본계획에 보면 30만까지 수용할 수 있는 터미널 규모다. 그래서 2035년도 이후에 인구가 30만 정도로 근접했을 때 이전 계획을 하는 게 타당하다고 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그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선아 의원은 “규모는 그렇다고 쳐도 거기에 버스터미널이 수청동 인근에서 중점이다. 그로 인한 교통체증은 불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에 터미널 이전 얘기가 계속 나오는 것 같다”며 “이번 타당성 용역 결과는 실효성 있는 결과물이 나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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