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공개를 통해 발전하는 당진교육


▲ 지난달 30일 이뤄진 석문초 박기성교사의 영어과 수업공개
충남당진교육청(교육장 유장식)은 지역장학요원 수업공개의 날 을 꾸준히 추진해 2008학년도 6월 현재, 4회의 수업공개의 날을 운영했다.
현재까지 수업공개를 한 장학요원은 지난달 30일에 석문초등학교 박기성 교사가 영어과 수업을 공개했으며, 이날 참관대상자는 초등 원어민영어보조교사 7명과 원어민을 담당하는 교사 20여명 타군 참관자까지 포함해 40여명이 참관했다.


또 지난 13일에는 당진용연유치원 방용희 장학요원이 유치원교사 3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표현활동 중에서 ‘동극' 수업을 하고, “그동안 동극수업에 자신이 없었는데 이번 수업을 공개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뿌듯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순성초등학교 김진하 장학요원이 국어과 수업을 공개했고 이날 참관대상자는 초등 연구담당교사 32명과 컨설턴트 장학요원을 포함한 40여명이었다.
특히 이날은 도교육청에서 권장하는 굴렁쇠 수업장학 방법과 수업분석 중심의 협의회 방법을 보여주고 교내 수업 장학 시에 활용해 보도록 권장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4일에는 원당초등학교 류은정 장학요원이 수학과 수업을 공개했다.
참관대상자는 기간제교사 20여명이었다.


류은정 교사는 “쉽게 할 수 있는 차시보다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차시, 교사가 가르치는데 힘들어하는 차시를 일부러 선택하여 공개했다. 힘은 들었지만 이번 수업으로 많은 공부를 했다”고 말하고 본인이 갖고 있는 수업기술을 최대한 공유하기 위해 노력했다.


당진교육청에서는 장학요원 수업공개를 1시40분부터 4시50분까지 수업분석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업시작 전에 오늘 수업에 대한 설명을 컨설턴트팀장이 사전 설명한 후 수업을 보고, 수업협의회 진행 시 수업을 하기 전까지의 수업과정을 팀장이 설명한 후 그 과의 컨설턴트와 장학요원이 5~6개 정도의 수업분석을 발표하고 참관교사가 의견을 보태거나 궁금한 점을 질의한다.


또한 수업을 할 때마다 참관대상자를 바꿔 소규모 학교자체에서 할 수 없는 부분들을 보완하고 있다.
한편, 무엇보다 명품 수업에 관심이 많은 유장식 교육장은 바쁜 와중에도 항상 수업을 참관해 교사를 격려할 뿐만 아니라 명품수업이 교사의 책무성 차원에 필수조건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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