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향기 제2대 최동우 회장 취임

당진의향기가 지난 6일 메가부페에서 이취임식 및 송년의밤 행사를 열었다. ⓒ지나영
당진의향기가 지난 6일 메가부페에서 이취임식 및 송년의밤 행사를 열었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 봉사단체 당진의향기 제1대 임상묵 회장이 이임하고, 최동우 회장이 제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1월 당진의 향기는 지역의 취약계층 및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해 인적, 물적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회원 각자의 자아실현을 위한 목적으로 창단했다. (관련기사:봉사단체 ‘당진의 향기’ 발대..활동 본격화, 1443호)

창단 이후 당진의 향기는 지역 곳곳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해 다각도로 지원을 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6일 메가부페에서 당진의 향기 이·취임식 및 송년의밤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제1대 임상묵 회장은 이임하고, 최동우 씨가 제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당진의향기 최동우 취임회장. ⓒ지나영
당진의향기 최동우 취임회장. ⓒ지나영

최동우 취임 회장은 “당진의 향기는 회원들의 사비로 운영해 왔던 봉사단체로, 크고 작은 정성을 모아서 지역에 희망을 전달해 왔다”며 “회원들의 재능을 후원하는 단체에서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앞으로 당진의 향기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청소년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의 여러 기관 및 기업과 연계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동우 회장은 “얼마 전에 당진의 향기에서 90세 어르신에게 세탁기를 전달했는데, 상당히 좋아하시는 모습이셨다. 그 모습에 상당히 기분이 좋았지만, 사실 그 어르신은 복지 지원을 받을 수 없던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복지 사각지대였다”며 “여전히 우리 사회에 복지 사각지대가 남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그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단체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애우 케어 및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며, 한국가스공사에서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장치 설치 등의 사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그리고 청소년에게는 단발성의 지원이 아닌 장기적으로 도움을 주고,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당진의 향기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 당진의 향기는 좋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봉사의 향기를 지역 곳곳에 퍼트리는 봉사 단체로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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