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자 명비. ⓒ당진초등학교 제공
6.25 참전유공자 명비. ⓒ당진초등학교 제공

[당진신문] 당진초등학교(교장 윤병인)와 충남서부보훈지청(청장 김남용)은 지난 6일 6.25 전쟁에 참전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당진초등학교 6.25 참전용사 명비'를 건립하고 건립 제막식을 거행했다.

당진초등학교 도담누리관에서 진행한 제막식에는 충남서부보훈지청 김남용 지청장, 당진교육지원청 김희숙 교육장, 당진초 출신 6.25 참전용사, 재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제막 행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명비의 왼편에는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슬로건과 참전유공자의 보훈정신을 계승하는 뜻을 담았고, 그 오른편으로는 당진초등학교 출신 6.25 참전용사 175분의 이름이 각인됐다.

윤병인 교장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여러분들의 선배님이신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자유 수호의 의지를 더욱 굳건하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용 충남서부보훈지청장은 “당진초등학교에 명비 건립을 위해 노력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호국영웅 한분 한분의 이름이 영예롭게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명비 건립으로 당진초등학교 학생들과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명비를 둘러보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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