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학습단체의 위상 강화

행사장에는 농업인학습단체에서 그동안 기르고 생산했던 품목을 선보였다. ⓒ지나영
행사장에는 농업인학습단체에서 그동안 기르고 생산했던 품목을 선보였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깊어지는 가을 수확의 결실과 겨울의 문턱에서 화합과 소통으로 농업인학습단체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단체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당진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함께 여는 미래, 생동하는 농촌’이라는 주제로 제1회 당진시농업인학습단체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국농촌지도자당진시연합회 △한국생활개선회당진시연합회 △당진시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당진시 4-H연합회 등 4개 단체에서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대회사, 축사, 결의 퍼포먼스 등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특별강연(함께 여는 미래, 생동하는 당진 농촌 만들기) △실적발표(농업인학습단체별 실적, 과제발표 및 성과물 전시) △소통나눔(사랑의 농산물 전달식, 장학금 전달, 회원 화합의 장) △전시경진(농특산물 우수농산물 품평회, 전시, 홍보, 농기계 전시)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농촌지도자 당진시연합회 양의표 회장. ⓒ지나영
한국농촌지도자 당진시연합회 양의표 회장. ⓒ지나영

농업인 시상에서 당진시장 표창은 김만식, 김학용, 서미심, 송혜순, 권은중, 김동헌, 문소영 등 7명이 그리고 당진시의장 표창은 최태호, 최선순, 이강신, 김옥규 등 4명이 수상했다.

한국농촌지도자 당진시연합회 양의표 회장은 “최근 농가에서는 인건비 상승과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식량은 다양한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학습단체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며 “함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청년 농업인 육성은 물론 농가 소득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우리 농업인학습단체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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