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색소폰 앙상블 창단 연주회

색소폰 앙상블의 이석훈 총무, 원희선 감독 겸 지휘자, 신창재 단장. ⓒ지나영
색소폰 앙상블의 이석훈 총무, 원희선 감독 겸 지휘자, 신창재 단장.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색소폰 선율로 화합의 의미를 알아가는 ‘색소폰 앙상블’이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

색소폰은 금속 몸체에 목관 악기의 리드를 사용해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을 만들어 내며 많은 연주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당진에도 색소폰의 매력에 빠져 취미로 연주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색소폰 앙상블’이다. 

색소폰 연주자 원희선 씨와 취미로 색소폰 연주를 하던 신창재 씨와 이석훈 씨는 우연히 색소폰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인연을 맺었고, 지난 3월 색소폰 앙상블을 창단했다.

이후 지역 곳곳에서 취미로 색소폰을 연주하던 지인과 지인의 지인들 14명을 모았고, 이들은 매주 화요일 밤마다 색소폰을 연주하며 ‘함께’라는 의미를 색소폰을 통해 배웠다. 그리고 오는 오는 21일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

13일 저녁 7시 색소폰 앙상블 단원들은 오는 21일 창단 연주회를 앞두고 화음을 맞추며, 열심히 연주 연습을 했다. ⓒ지나영
13일 저녁 7시 색소폰 앙상블 단원들은 오는 21일 창단 연주회를 앞두고 화음을 맞추며, 열심히 연주 연습을 했다. ⓒ지나영
13일 저녁 7시 색소폰 앙상블 단원들은 오는 21일 창단 연주회를 앞두고 화음을 맞추며, 열심히 연주 연습을 했다. ⓒ지나영
13일 저녁 7시 색소폰 앙상블 단원들은 오는 21일 창단 연주회를 앞두고 화음을 맞추며, 열심히 연주 연습을 했다. ⓒ지나영

이석훈 총무는 “당진에는 색소폰 연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동호회도 많다. 단원들 모두 지역 곳곳에서 색소폰을 취미로 삼아 연주했었는데, 이번에 앙상블로 모이게 됐다”며 “당진에 온누리합창단은 시민들이 모여서 오랜 시간 활동하고, 상도 받았는데, 우리의 목표다. 취미로 모였지만, 앞으로 시민들에게 색소폰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창단 연주회에서 색소폰 앙상블은 그동안 연습한 가요를 비롯한 행진곡 등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색소폰의 음을 오케스트라처럼 화음을 섞을 예정인데, 그만큼 단원들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때문에 지난 13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연습에서 원희선 감독 겸 지휘자는 단원 한 사람마다 음을 살피며, 화음을 맞추기 위해 집중했다.

원희선 감독 겸 지휘자. ⓒ지나영
원희선 감독 겸 지휘자. ⓒ지나영

원희선 감독 겸 지휘자는 “올해 창단했으니까, 그동안 연습했던 가요나 행진곡 등을 이번 연주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클래식 곡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곡도 시도해볼 계획”이라며 “단원들 모두 높은 열정으로 열심히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을 대표하는 색소폰 앙상블을 만들고 싶다. 색소폰 연주를 열심히 연습해서 아름다운 화음으로 시민들에게 멋진 공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창재 단장은 “다양한 색소폰 음악을 시민들에게 자주 선보이고 싶다. 많은 사람이 색소폰에 관심을 갖고,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오케스트라를 하려면 30명의 인원이 필요한데, 열심히 활동해 많은 분들과 무대에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석훈 총무는 “앙상블을 창단한 이유는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목표도 있지만, 당진시민의 예술문화 수준을 향상에 부응하고 싶은 목표도 있다”며 “연주를 통해 단원 상호 간의 우의를 돈독하게 하고, 개인 연주역량을 강화해 당진의 명품 앙상블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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