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치어리딩 월드 챔피언쉽에 대한민국 주니어 대표로 출전하는 당진 렛츠치어와 부천 빅타이드 글로벌 치어리딩 센터 주니어 선수들. ⓒ렛츠치어 제공
2023 치어리딩 월드 챔피언쉽에 대한민국 주니어 대표로 출전하는 당진 렛츠치어와 부천 빅타이드 글로벌 치어리딩 센터 주니어 선수들. ⓒ렛츠치어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치어리딩협회의 당진시 렛츠치어 주니어 선수들이 2023 치어리딩 월드 챔피언쉽에 대한민국 주니어 선수단으로 선발됐다.

세계치어리딩협회(IFC)에서 주관하는 2023 치어리딩 월드 챔피언쉽(CWC)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타카사키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이후 IFC의 첫 세계대회를 앞두고 한국치어리딩협회(KCF)는 전국적으로 주니어 선수들을 선발하여 훈련을 시작했으며, 우리나라는 부천 빅타이드 글로벌 치어리딩 센터, 당진시치어리딩협회 당진시 렛츠치어 주니어 선수들이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렛츠치어 선수는 △기지초(안현서, 장하은, 장한별) △유곡초(허성욱, 최유진, 박준희) △탑동초(박보경) △당산초(민희선) △계성초(최효정, 박시연) 등 10명이다.

이들은 부천 빅타이드 글로벌 치어리딩 센터 주니어 선수 10명과 함께 이번 주니어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며, 오는 19일 대회 출전을 앞두고 출정식을 통해 대회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렛츠치어는 당진에서 활동하는 치어리딩 단체로 연령대는 9세부터 13세까지이다. 2013년부터 활동을 이어왔던 렛츠치어는 액션 치어리딩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크고 작은 무대에 올라왔다. 

그러나 국제대회에서는 덤블링과 점프 등의 동작이 필요한 스턴트 치어리딩을 선보여야 했던 만큼 렛츠치어는 스턴트 동작을 배우며, 대회를 준비해왔다.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치어리딩 연습을 하고 있다. ⓒ렛츠치어 제공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치어리딩 연습을 하고 있다. ⓒ렛츠치어 제공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치어리딩 연습을 하고 있다. ⓒ렛츠치어 제공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치어리딩 연습을 하고 있다. ⓒ렛츠치어 제공

황남귀 단장은 “당진에서 렛츠치어는 작은 학습동아리로 시작했지만, 올해 10년이 된 단체다. 그동안 액션 치어리딩만 선보여 왔지만, 아무래도 선수들이 오랫동안 연습하니까 액션 외에도 스턴트 치어리딩도 가능해졌다”라며 “스턴트가 가능해져서 이번에 국가대표를 신청했다. 그동안 대회는 액션 치어리딩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대회에만 참여했는데, 이번에 세계 치어리딩 대회에 주니어 선수단으로 선발이 돼서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열흘 남짓 남은 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현재 매주 주말마다 경기도 부천 훈련장을 찾아 치어리딩 연습을 하고 있다. 아직 어린 학생들이지만 치어리딩에 대한 애정으로 부상도 이겨내고 있다고.

앞으로 렛츠치어는 내년 아시아 대회 참가를 목표로 스턴트 기술을 더욱 배울 예정이다.

황남귀 단장은 “매주 주말마다 부천에 가서 훈련을 받고 있는데, 스턴트 동장이 있으니 부상의 위험도 있고, 체력적으로 힘도 들지만 아이들은 치어리딩을 향한 열정과 애정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내년 아시아 대회 참가를 목표로 아이들은 스턴트 치어리딩을 많이 선보이고 싶어한다. 더욱 화려한 기술을 당진에서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3 치어리딩 월드 챔피언쉽에는 한국, 이탈리아, 독일,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카자흐스탄, 에콰도르, 볼리비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캄보디아, 우크라이나, 칠레, 쿠바 등 총 19개국, 104개팀, 약 10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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