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초 설립 당시 화보 등 실려

김추윤 작가의 구봉 송익필 재실 입한제 사진으로 꾸며진 제35호 내포문화 표지. ⓒ당진향토문화연구소 제공
김추윤 작가의 구봉 송익필 재실 입한제 사진으로 꾸며진 제35호 내포문화 표지. ⓒ당진향토문화연구소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향토문화연구소(소장 이인화)가 제35호 내포문화를 발간했다.

1983년 창립된 당진향토문화연구소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문화연구소 중에 하나로 1988년부터부터 8개 내포 지역(당진, 서산, 홍성, 예산, 태안, 보령, 아산, 청양)의 향토문화를 연구한 논문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제35호 내포문화에는 특집으로 △구봉 송익필의 문화유산(김추윤) △구봉 송익필의 당송 이중적 시풍 고찰(손대환) △구봉 송익필의 생애와 학문세계(이인화) 등을 통해 구봉 송익필 선생의 시세계와 학문관을 다뤘다. 

이 외에 △사진으로 보는 신촌초등학교 설립당시 모습들(이다인) △당진의 발자취를 남긴 위대한 시인들을 찾아서(김추윤) △내포지역의 자연지리적 환경과 천주교 교우촌의 입지(이인화) △마보무예이십가기 고찰(최재근) △당진지역의 충효열 유적(전다한) △한국도량형박물관 전시활성화 방안(이하경) △서산부석사와 감은여(윤용혁)등 화보와 회원논단, 외부특별논단 등이 함께 실렸다.

당진향토문화연구소 이인화 소장은 “올해 당진 향토문화로 지정된 마보무예이십사기, 화유옹주태실, 송악가교리 한옥 정미소, 망객산, 장렴탑 등 외에도 많은 문화유산이 당진에 산재해 있다”면서 “급속한 산업화가 전개되면서 많은 향토 문화들이 파괴되고 있어 이들을 지키는 노력과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때다.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살펴, 향토문화 발굴·보존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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