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파티시에로 뽑힌 김나래 씨. ⓒ고 에 미요 제공
올해의 파티시에로 뽑힌 김나래 씨. ⓒ고 에 미요 제공

[당진신문] 당진 출신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 중인 파티시에 김나래 씨가 프랑스 레스토랑 가이드 ‘고 에 미요(Gault & Millau)’의 올해의 파티시에로 뽑혔다.

고 에 미요는 1972년 만들어진 권위 있는 레스토랑 가이드북으로 매년 요리, 제과, 소믈리에, 홀 매니저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발표한다.

이에 지난 6일 파리 파비용 아르메농빌에서 열린 ‘2024 갈라’ 행사에서 김나래 씨에 대해  “소박하면서도 독자적인 예술성을 갖고 있다”고 호평하며 올해의 파티시에로 선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나래 씨는 15세 때 고향인 당진에서 처음 제과제빵을 접했고,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한 뒤 전국기능경기대회 등 각종 경연에서 두각을 보였다. 

이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 입사, 베트남 호찌민 파크 하얏트에서 6개월 만에 셰프 파티시에로 승진했고, 2018년부터 프랑스에서 근무 중이다. 현재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에서 셰프 파티시에로 있다.

김나래 씨는 현지 수상 소감에서 “여성이자 동양인으로서 주방 일은 절대 쉽지 않았다. 이런 기회를 주신 ‘고 에 미요’ 측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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