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공감 콘서트 1부 공연에서 클래식 앙상블 ‘리베라’가 클래식 공연을 펼쳤다. ⓒ지나영
문화도시 공감 콘서트 1부 공연에서 클래식 앙상블 ‘리베라’가 클래식 공연을 펼쳤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문화도시의 일상을 공감하고, 함께 만들기 위한 첫걸음 ‘문화도시 공감 콘서트’가 열렸다.

당진문화재단과 문화도시지원센터는 문화도시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나가는데 화합하기 위해 문화도시 공감 콘서트를 지난 10월 31일 문화공감터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콘서트는 클래식 앙상블 ‘리베라’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현악과 목관, 건반악기의 조화로움으로 음악적 향기를 들려주는 1부 공연을 시작으로, 2부에는 최정한 공간문화센터 대표의 ‘문화도시와 문화환경 만들기’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최정한 대표는 보행이 문화가 되는 걷고 싶은 도시 코펜하겐을 비롯한 프랑스 파리의 도로와 자전거로 도시경험을 구성하는 15분 도시, 유럽 문화예술의 중심 베를린 등을 사례로 보여주며, 문화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문화도시와 문화환경 만들기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최정한 문화공간센터 대표. ⓒ지나영
문화도시와 문화환경 만들기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최정한 문화공간센터 대표. ⓒ지나영

최정한 대표는 “지역문화진흥법은 문화 다양성과 문화 민주주의의 기본방향으로 제정됐으며, 지역문화정책은 국가에서 지역으로 그리고 정책은 단기에서 중장기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문화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서적 편안함과 연결감을 주는 공간스케일, 장소적 가치와 미학이 내면화되는 곳, 그리고 낮과 밤이 연결되는 24시간 크리에이티브 시티 등의 조건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노선 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당진시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다시 지정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콘서트를 통해서 문화도시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도시지원센터는 문화도시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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