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해 폐기물 방치·투기 순찰

한국환경공단-시민안전유해환경드론감시단이 10월 31일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나영
한국환경공단-시민안전유해환경드론감시단이 10월 31일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나영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시민안전 유해환경 드론감시단(단장 송봉호, 이하 드론감시단)과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가 드론을 활용한 폐기물 방치·투기 순찰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2012년 이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환경 전문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불법 폐기물 예방 및 신속처리 지원을 위한 드론 전문 민간단체와 협약을 통해 스카이 패트롤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폐기물 방치·투기 등 불법 사례가 지속 발생하는 만큼 드론을 활용해 도보 순찰의 취약점 보완 및 사각지대 해소로 순찰을 강화하고, 공공기관·민간의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자율적 환경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당진의 시민안전 유해환경 드론감시단은 스카이 패트롤로 지정돼, 지난 10월 31일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시민안전 유해환경 드론감시단은 드론을 활용한 불법폐기물 발생 우려 지역 순찰 및 의심현장에 대한 정보를 공단에 제공하고, 공단에서는 폐기물 방치·투기 의심지역 현장을 확인한 이후에 행정 기관에 통보하게 된다.

최봉인 자원순환관리처장은 “불법 폐기물 감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된다면, 폐기물 방치와 투기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당진에서도 드론감시단의 활동으로 불법 폐기물 투기 문제가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봉호 단장은 “드론의 역할이 다양해지고 있는데, 전에도 지역에 불법 폐기물 투기와 방치로 인한 문제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 드론을 사용해 지역의 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투기 우려 지역을 집중 감시하고, 예방 순찰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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