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캠프에서 참석자들은 팀을 나눠 줄다리기를 체험했다.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제공
문화캠프에서 참석자들은 팀을 나눠 줄다리기를 체험했다.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구은모)가 줄다리기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1박2일 문화캠프를 진행했다.

2023 기지시줄다리기 전수교육관활성화 사업인 1박 2일 문화캠프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열렸으며, 열 가정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후 2시부터 박물관 일원에 텐트를 설치하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이후 딱지치기, 영산줄다리기 등의 민속놀이와 줄타기, 문화공연 등을 통해 줄의 역사와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캠프 첫날인 14일, 보존위원회는 문화캠프의 꽃인 캠프파이어를 진행했다.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제공
문화캠프 첫날인 14일, 보존위원회는 문화캠프의 꽃인 캠프파이어를 진행했다.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제공
2023 기지시줄다리기 전수교육관활성화사업 1박 2일 문화캠프 참석자 단체사진.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제공
2023 기지시줄다리기 전수교육관활성화사업 1박 2일 문화캠프 참석자 단체사진.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제공

첫날 저녁에는 캠프파이어를 통해 캠핑의 즐거움을 함께 나눴으며,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농악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문화캠프를 마무리했다.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안병현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줄다리기의 역사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예상치 못하게 비가 많이 내려서 행사 진행이 어려울까 걱정도 됐지만, 다행히 참석한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즐겁게 적극 참여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앞으로 보존회에서는 전수교육관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있으며,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의 줄다리기에 대해 익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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