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래학교 친구들이 피켓을 직접 만들어  응원하고 있다. ⓒ김정아
꿈나래학교 친구들이 피켓을 직접 만들어 응원하고 있다. ⓒ김정아

[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당진꿈나래학교에서 세한대학교 공감문화예술원 주관으로 지난 5일 한마음으로 모인 음악인들의 음악과 열정이 어우러지는 ‘한울림 가을 음악회’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당진 한울 타악기 앙상블과 보령정심학교 학생들의 합동공연이 펼쳐지는 등 아름다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줬는데요.

공연에는 △김하랑(송산초) △박세희(소프라노), 박혜진(피아니스트) △초아타악기합주단 △세한대학 공감문화예술원 전통연희학과(풍물/사자탈춤) △한울 타악기앙상블 팀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힘찬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진 행운권 추첨에서는 내빈과 학생들, 선생님들 모두 함께 선물을 받아가는 기쁨을 함께 누렸습니다.

한울림가을 음악회를 모두 마치고  꿈나래학교 선생님들과 한울타악기앙상블팀이 오늘을 기억하는 자리로 단체사진을 찍었다. ⓒ김정아
한울림가을 음악회를 모두 마치고  꿈나래학교 선생님들과 한울타악기앙상블팀이 오늘을 기억하는 자리로 단체사진을 찍었다. ⓒ김정아
꿈나래학교 특수담임 이다은선생님,이건희 선생님이  한울림가을음악회 사회를 맡았다. ⓒ김정아
꿈나래학교 특수담임 이다은선생님,이건희 선생님이 한울림가을음악회 사회를 맡았다. ⓒ김정아

세한대학교 정건영 교수는 “당진 한울 타악기 앙상블과 보령 초아타악기 합주단이 처음으로 같은 무대에서 공연하는 뜻 깊은 가을음악회였다”며 “우리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춤추게 함으로써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한 “내년부터 진행되는 오스트리아와의 국제문화예술교류를 통해 더 넓은 세상과 다양한 경험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음악회로 도움을 받던 이들이 도움을 주는 분들께 감사를 표현하고, 희망과 삶의 용기를 격려하는 자리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진꿈나래학교 김홍석 교장은 “오늘 음악회는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음악인이 모두 모여 어울리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꿈나래학생들과 선생님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한울림 가을 음악회는 가을의 아름다움과 예술의 힘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날이 됐습니다.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감동을 주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소통의 자리였던 한울림 가을 음악회의 감동의 순간들이 우리 모두에게 온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보령정심학교와 대천여고 학생들로 구성된 초아타악기 합주단 모습.

한울타악기앙상블팀 공연 모습.

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 학생들의 축하무대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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